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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무는 채용 청탁 의혹…감사원은 누가 감사하나오늘의 핫잇슈 2020. 3. 18. 03:11
감사원 산하 기관장이 임명 전후로 국립대 교수 채용비리 의혹의 중심에 섰다. 그런데 정작 감사원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비리를 감찰해야 할 감사원이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척결을 강조한 정부 또한 무색해질 처지에 놓였다. 감사원 소속 A연구원장은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그의 연구원 직원은 지난해 하반기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 공채에 지원했다. A원장은 공채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에게 "소속 연구원이 지원했는데 잘 봐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이 같은 채용 청탁 의혹은 부산일보 1월8일자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이후 2개월이 지났다. A원장의 인사권을 쥔 감사원은 아직 사후 조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일단 부산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