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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백종원’ 이여영 대표가 남편에게까지 고소당한 사연오늘의 핫잇슈 2020. 4. 25. 08:42
한식 주점 ㈜월향의 이여영 대표(39)가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4대 보험까지 횡령한 혐의로 직원들에게 고소를 당한 가운데 이 대표의 남편인 임정식 셰프도 아내이자 ㈜맛있는사람들의 공동대표인 이 대표를 횡령과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임 셰프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평화옥을 폐업해야 할 것 같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한국 셰프 중 처음으로 미쉐린가이드 2스타를 받은 인물로 평화옥을 출시한 ㈜ 맛있는사람들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평양옥은 임 셰프가 2018년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에 맞춰 열었던 한식당이다. 대표 메뉴 ‘매운 곰탕’은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임 셰프는 페이스북에 “지난 2년에 걸쳐 평화옥은 빚 40여억원이 쌓인 회사가 됐다. 일부 임직원의 일탈로 자금 수십억원이 빠져나갔다”며 “이 과정에서 내 명의는 도용됐고 타인의 빚이 평화옥으로 옮겨지기까지 했다. 자금과 계약서가 문제의 임직원 손에서만 움직이다 보니 도저히 상황을 알 수 없었다. 최근에야 내부고발로 이를 알게 됐다. 해당 임직원은 현재 형사 고발된 상태다”라고 했다.
“평화옥은 내 자금 100%로 설립된 회사”라고 한 임 셰프는 “투자된 자금만 잘 보전됐더라면 코로나 같은 심각한 사태에도 몇 년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자금력을 지닌 회사였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런 죄 없는 직원들의 임금이 체납되는 회사가 됐다”고 한 임 셰프는 “거래처 사장님들께 드려야 돈과 임차료가 걷잡을 수 없이 밀려가는 상황에 처했다”며 어쩔 수 없이 폐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 셰프가 페이스북을 통해 언급한 임직원은 ㈜맛있는사람들 공동대표이자 ㈜월향의 대표인 자신의 아내 이여영 대표다. 앞서 이 대표는 직원들의 임금체납과 4대보험 횡령 혐의로 직원들로부터 고소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 TV 는 월향의 납품업체와 직원들의 말을 인용해 월향의 이 대표가 직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경영상황이 악화된 월향은 현재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2~3개 매장을 관리하는 직급인 마스터들은 최근 미리 뽑아온 사직서를 직원들에게 건넸다.
놀부·디딤 등과 합작해 운영 중인 곳을 제외하고 11개 매장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을 잠시 닫는다는 문구가 적힌 매장도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 때문만은 아니다.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임금이 제날짜에 들어온 적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월향 여의도점과 광화문점 조선횟집 광화문점 등 3곳에서 해고된 것으로 파악된 직원(9명)과 파트타이머(30명) 39명의 체납된 임금은 1억3000만원으로 추산된다. 11곳에서 직원들이 해고된 점을 고려해 단순 계산하면 밀린 임금만 4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뿐만 아니라 이들 대부분은 4대 보험금도 3~4개월간 미납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부터 2년 넘게 미납된 직원도 있었다. 그동안 급여명세서엔 월급에서 보험료를 공제한 것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실제 납부하지 않아 해고를 당한 직원들은 고용보험료 미납으로 실업급여조차 받을 수 없게 됐다. 해고된 직원 32명은 4대 보험금 미납과 관련해 이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월향에 식자재를 납품했던 업체들도 가압류 신청에 나섰다. 대금이 밀려도 이 대표를 믿고 식자재를 납품했지만 결국 파산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납품 대금은 수개월이 밀려 수억 원에 달했다. 6개월이 밀린 한 업체는 못 받은 금액만 4억3000만원에 이른다고 했다. 이 업체 대표는 월향에 가압류 신청을 했다. 그러자 월향 마스터는 “가압류를 풀지 못하면 무너질 거다. 무너지고 나서 어떻게 감당할 거냐. 부도가 나면 돈을 못 받으니 납품업체도 무너진다”며 되레 협박했다.
또 다른 업체는 3개월 치인 1억500만원의 미수금이 발생해 결국 2018년 9월 거래를 끊었다. 그다음 해 4월에야 미수금을 받을 수 있었다. 8개월 치인 2억5000만원을 받지 못한 납품업체도 월향에 가압류 신청을 했지만 월향의 경영악화에 돈을 받을 수 있을지 막막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여자 백종원’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그는 2010년 2월 홍대 앞에 월향 1호점을 내며 “영세 막거리 제조업체 고충을 듣다 격분해 직접 막걸리 전문점 월향을 차렸다”며 창업 스토리를 방송과 SNS 를 통해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었다. 덕분에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미인대회와 언론인 출신으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CEO 라는 평가를 받았었다. 2002년 제11회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했던 이 대표는 서울대 생물자원공학부를 졸업한 뒤 헤럴드미디어 중앙일보에서 일했다. 이후 2008년 촛불시위 때 사내통신망에 이를 옹호하는 글을 ..........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5&aid=000131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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